20대 중반 남자입니다.

거의 매일 저녁에 벗방 사이트(요즘엔 마피아티비/예전엔 팬더)를 들어가는게 일상이 되버렸습니다ㅠㅠㅜ 학생이고 그렇게 넉넉하지 않는 형편이라 팬방을 너무 가입하고싶은데 고삐풀리면 맛들려서 브압까지 달까봐 아직까진 과금은 안했구요…(어차피 싸기위해선데 싼뒤엔 현타 제대로올까봐… 내가 이걸 위해 돈을 썼나… 이런 등)
심지어는 두세번 쏘면 업소가서 한발빼는 가격입니다.. 물론 유흥에 관심은 없지만요

대학생, 방학이라 요즘 사람들을 안만나고 또 여자친구도 없으니 외로움이 너무 심한데여ㅠ

 돈으로만 텐션 올라가서 빵댕이 흔들어대고 다리 벌려대고 신음내는 여자 보면서 채팅치니까… 외로움이 해소는 안되고, 그냥 뇌를 속이는것 같습니다,, 사이버상으로는 (닉네임)오빠오빠 해주니까요… 현실속에서 안되는게 사이버에서 된다는게 이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니까,, 볼때는 좋지만요ㅠ 문제는, 과금에 대한 유혹, 과도한 시간낭비로 해야할 일을 잘 못한다는 겁니다.

또, 속히 열혈이라고 하는 큰손들은 뭐때문에 막 1000개씩 쏴대는지, 진짜 성욕해소를 위한건가? 아님 돈으로 여자를 갖고 노려고 하는건가,,, 하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현타가 오기도 하고요… 누구는 몇만원 가지고도 고민하는데ㅠ 예를들면 보싸(보x 싸대기)가 60개면 이게 재밌는지 10개 연속으로 쏘는거보고 솔직히 어이없었습니다. 돈이 남아도나..?

차라리 야동에 빠지면 성욕해소라는 명확한 목적을 위해 달려가기 때문에 차라리 더 낫지만, 벗방에 빠지니까 과금같은 문제에도 고민하게되고, 많이 힘드네요 하루에 평균적으로 몇시간은 보는것같습니다. 후..

좀 길었는데 어떻게해야 할까요ㅠㅠ 고민입니다

P.s. 항상 아씨형님들덕분에 힘이납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