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정리..(고백후기)

25 자꾸짜구구 잡담고민 28 14513 3 2023.11.17 14:02

앞내용은 제 계시물에 있습니다.
5살차이 전?썸녀와 만나서 술한잔 하고 집 가는길에 고백했습니다. 이 관계가 어떤건지 모르겠고 너무 시간을 오래 끈거같다 예전부터 너 좋아했었다라고 말 했습니다. 아쉽지만 꺼진 불씨였더군요 본인도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진 상태라고 하더군요..뭐 더이상 할말이 떠오르지가 않아 그동안 즐거웠다 잘지내라고 말하고 집 돌아왔네요ㅜㅜ 너무 섣부르게 고백했나 싶기도하고 제 말만 하려고 했나 싶었네요.. 집 도착하니 그친구에게 장문의 카톡이 와있더군요 읽지 않았습니다. 살짝 와있는 내용만 보아도 무슨 소린지 알잖아요..6개월간의 어중간한 관계가 막을 내리니 시원섭섭하네요..

28 Comments

49 둘리공룡 2023.11.17 22:29

이런 경험 하면서 경험치가 쌓이는 거져!!ㅎㅎ 화이팅입니다.

36 sdfsdmofsf23 2023.11.17 22:52

너무 질질 끌었네요. 둘다 마음 있으면 한달이면 고백하고 사귑니다. 여자분도 처음엔 마음 있었는데 이제 그냥 아는 오빠가 됐네요.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3:02

네 그런거 같아요가 아니라 그렇네요 지금의 저는 그런 어정쩡함을 싫어하지 않았을까라고 훗날 생각해보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36 sdfsdmofsf23 2023.11.18 10:51

2~3번 사적으로 둘이 만났고 카톡, 전화 꾸준히 하면 거의 마음 있는거죠. 연락하면서 느낌으로도 대충 알 수 있고요. 전 그럼 그냥 타이밍 맞을 때 손잡았고 뿌리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33 smgp77 2023.11.17 22:56

일단 카톡부터 읽으세요. 그리고 고민상담을 더 하시던 재시도를 하시던 잊던 하시는것이 어떨까요?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닌 장문의 카톡이라도 보내왔다는 것은 1) 님에 대한 감정이 나쁘지는 않다 2) 그분은 배려심이 있는 분이다 라는 두가지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갖고있는 거거든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93 Lucky Point!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3:03

네 읽었습니다. 그 친구의 마음이 제가 되돌리기엔 너무 확고한거 같아서요 잘 지내라는 말밖에 안떠오르더라구요

30 좆내논 2023.11.18 07:40

지금은 많이 없어진 상태라면서 님과 술자리에 나왔다는건 여전히 마음이 있으나 그동안 질질 끌어서 나름 기분이 상하니 니 하는거봐서 다시 결정하겠단 뜻인데요. 그 시험에서 또 탈락하셨으니 이젠 노기회일겁니다. 담에 비슷한 상황이 오시면 참고하시길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14:50

왜 그렇게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는ㅜㅜ 아쉽지만 경험이라 생각해야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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