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에 걸려 무겁게 출근하고 회의가 끝나고

9시반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xxx씨 맞으시죠??" "어디세요??" 그러니까

전에 방문하신 업소실장인데로 시작해서

CCTV가 어쩌고 뭐 어쩌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급발진을 하더니 지금 웃기냐고 사태파악이 안되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전에 제 글 읽으신분이 아시겠지만

제가 한때 안마 오피 실장이였는데 그때부터 쭉

사용하던 번호인데 저한테도 이런 전화가 오는게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에 있는 상호가 뭐고 실장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까

계속 다른말만 하면서 사태파악 잘 하라고 지금 협박

하는거라고 그러길래 진짜 쌍욕 박으면서 장난도

사람 봐가면서 해라 그러니까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우리 아씨 회원분들은 거의 다 아시겠지만 이런 전화

받으면 그냥 무시하시고 끊어버리세요 ㅎㅎ

전직 안마 오피 실장한테도 이런전화가 오길래

그냥 한번 써봤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