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정리..(고백후기)

25 자꾸짜구구 잡담고민 28 14512 3 2023.11.17 14:02

앞내용은 제 계시물에 있습니다.
5살차이 전?썸녀와 만나서 술한잔 하고 집 가는길에 고백했습니다. 이 관계가 어떤건지 모르겠고 너무 시간을 오래 끈거같다 예전부터 너 좋아했었다라고 말 했습니다. 아쉽지만 꺼진 불씨였더군요 본인도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진 상태라고 하더군요..뭐 더이상 할말이 떠오르지가 않아 그동안 즐거웠다 잘지내라고 말하고 집 돌아왔네요ㅜㅜ 너무 섣부르게 고백했나 싶기도하고 제 말만 하려고 했나 싶었네요.. 집 도착하니 그친구에게 장문의 카톡이 와있더군요 읽지 않았습니다. 살짝 와있는 내용만 보아도 무슨 소린지 알잖아요..6개월간의 어중간한 관계가 막을 내리니 시원섭섭하네요..

28 Comments

22 MManger 2023.11.17 14:04

너무 일찍한거 아닙니다.
될 거같음 바로 되는겁니다. 보통 애매한 관계 더 지속안하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더 이익이라고 봅니다.
지금 잠시 슬프지만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7 14:15

네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아쉬움도 크지만 더이상 신경 안써도 되는 시원함도 있네요

15 나름대로메신 2023.11.17 14:17

5개월이면 적지 않은 기간입니다. 그동안 마음조리며 있었을텐데 고백을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더 좋은 인연을 찾을 시간이 생겼다고 생가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힘내십쇼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7 14:19

넵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31 GAMNING 2023.11.17 15:12

제가 지난 새벽에 글을 단 분 같네요. 어쩌겠습니까. 모든 것이 타이밍인 걸.. 그래도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시고 다음에 마음에 드는 분 생기시면 반드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으시면 되지요.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3:08

네 이전글의 답변 다시보고 대댓글 납깁니다. 의견이 여러가지라 형님 말씀대로 해볼걸?이라는 미련은 못버렸다면 거짓이겠지만 막상 제 마음이 가는대로 해보니 시원함이 더 컸네요 아쉬움도 아직 하루밖에 안되서 남아있긴 하지만요ㅎㅎ 관심 가지고 글 남겨주어서 감사드립니다!

55 앙기모띠죠아연 2023.11.17 15:50

다 잘될겁니다 항상 파이팅입니다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2:58

감사합니다 다른 인연이 있길 바래야쥬

55 앙기모띠죠아연 2023.11.19 00:00

네네 맞습니다 힘내셔요

29 윌싼 2023.11.17 16:15

잘 될 인연은 어떻게 해도 잘됩니다. 어짜피 안 되었을 인연 너무 미련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2:59

네 그렇게 생각하는게 마음 편할거 같습니다 긍정적인 댓글 감사드려요!

22 adeeq1004 2023.11.17 16:16

모쏠이셔서 엄청 소극적이신 것 같습니다. 저 정도면 시그널이 보이는데 왜 포기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마음고생하느니 어짜피 보낼꺼 진지하게 관계 계선 좀 하고 질러보는게 좋아보이는데요? 너무 아까운 케이스네요. 사그라든 불씨는 어떻게든 살리면 그만입니다. 중요한건 불 지필 장작도 없는 짝사랑이 대부분인데 배부른 생각 하시는 것 같아 보이네요. 진짜 잡고 싶으면 무릎 꿇고 바짓가랑이라도 잡을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셔야할 것 같습니다. 남녀 사이에 그렇게 가오가 중요한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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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adeeq1004 2023.11.17 16:18

무조건 잡고 지르세요. 거절하면 또 지르세요. 포기할줄 모르는 자신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 입장에서 제일 극혐이 채팅 통보에요. 실제로 눈 똑바로 쳐다보고 진심을 얘기하세요. 회피성 멘트 말고 진심으로 얘기해보시면 답이 나올껍니다. 그리고 일단 이런 곳에 글을 쓰는 것 자체부터가 이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avsee에 고백 상담이라니.. 여성분이 좋아할 행동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건 걸리면 해제 사유.. 평소에도 당당한 행동만이 자신감을 얻는 지름길입니다.. 여긴 딸잡는 곳인데.. 네이버판도 아니고 에타도 아니고 어휴.. 글삭 추천드리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진짜 댓글 거의 안쓰는데 이건 너무 안타까워서 적어봅니다.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2:57

느낌이란게 말이죠.. 생각보다 정확하더라구요... 정말 답변자님말처럼 이상한상황이고 스스로가 답답한 모습인걸 제가 제일 잘 알더라구요.. 고백후에 시원함이 더 큰거 같아서 미련이 많이 안남네요 저도..감사합니다.

22 바밤부 2023.11.17 17:20

많이 없어졌다는건 형님 말씀대로 꺼진불씨가 좀 남아있다는건데.. 꺼진불씨 후후 불어 다시 살려보시는게 어떠실지 싶습니다. 이미 고백까지 하셨으니 밑져야 본전이잖아요. 다시 한번 얘기해보세요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3:09

저도 본능적으로 스스로가 지친걸 알아버린거 같습니다. 시원함이 더 크다보니 말이죠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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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jefeel01 2023.11.17 17:23

더이상 그사람 앞에서 아쉬운 티 내지마세요
그런 모습에 그사람이 더 안달나서 먼저 잡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2:58

그랬으면 좋은 상황이지만서도 딱히 지금은 후회없다 시원하다라는 느낌이라서요.. 관심가져 주시고 도움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43 마향 2023.11.17 20:30

비슷하네요..
전 4개월차 오늘 쫑 낫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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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3:00

동병상련이란 말이 적절한걸까요... 같이 힘냅시당!

49 둘리공룡 2023.11.17 22:29

이런 경험 하면서 경험치가 쌓이는 거져!!ㅎㅎ 화이팅입니다.

36 sdfsdmofsf23 2023.11.17 22:52

너무 질질 끌었네요. 둘다 마음 있으면 한달이면 고백하고 사귑니다. 여자분도 처음엔 마음 있었는데 이제 그냥 아는 오빠가 됐네요.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3:02

네 그런거 같아요가 아니라 그렇네요 지금의 저는 그런 어정쩡함을 싫어하지 않았을까라고 훗날 생각해보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36 sdfsdmofsf23 2023.11.18 10:51

2~3번 사적으로 둘이 만났고 카톡, 전화 꾸준히 하면 거의 마음 있는거죠. 연락하면서 느낌으로도 대충 알 수 있고요. 전 그럼 그냥 타이밍 맞을 때 손잡았고 뿌리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33 smgp77 2023.11.17 22:56

일단 카톡부터 읽으세요. 그리고 고민상담을 더 하시던 재시도를 하시던 잊던 하시는것이 어떨까요?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닌 장문의 카톡이라도 보내왔다는 것은 1) 님에 대한 감정이 나쁘지는 않다 2) 그분은 배려심이 있는 분이다 라는 두가지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갖고있는 거거든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93 Lucky Point!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03:03

네 읽었습니다. 그 친구의 마음이 제가 되돌리기엔 너무 확고한거 같아서요 잘 지내라는 말밖에 안떠오르더라구요

30 좆내논 2023.11.18 07:40

지금은 많이 없어진 상태라면서 님과 술자리에 나왔다는건 여전히 마음이 있으나 그동안 질질 끌어서 나름 기분이 상하니 니 하는거봐서 다시 결정하겠단 뜻인데요. 그 시험에서 또 탈락하셨으니 이젠 노기회일겁니다. 담에 비슷한 상황이 오시면 참고하시길

25 자꾸짜구구 (작성자) 2023.11.18 14:50

왜 그렇게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는ㅜㅜ 아쉽지만 경험이라 생각해야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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