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그대로 진도에 관한 고민입니다.

전 24살에 모쏠이었고 여자친구는 21살에 사실상 모쏠(중학생 이후로 연애경험x) 이었는데요, 사귄지 40일정도 됐는데 주변 친구들이 하도 이쯤되면 할거 다 했어야 할 시기라고 뭐라해서 여기에 조그맣게 고민 올려봅니다.

우선 뽀뽀 키스는 다 했고 여자친구 허벅지 조금 깊게 만지는 것까지는 했어요. 저는 생각하고있는 것은 나중에 여행을 갔을때 간단하게 술마시고 관계를 가지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친구들이랑 술마시면서 나오는 말이 요즘은 선섹후사도 있는데, 넌 지금 진도가 너무 느리다, 그러다 관계도 못하고 헤어지면 어떡할거냐 같은 말들을 들어가지고 과연 어느정도 사귀었을때 관계를 할 수 있는 타이밍인지 궁금합니다.

전 당연히 모쏠이었고 여자애도 연애경험이 거의 없다보니 누가 먼저 이끌어주지 않으면 영영 진전이 없을거같아 제가 어떻게든 이끌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소극적인 편이기도 하고 지금 살을 빼는 것에 살짝 강박이 있어 몸에 자신도 없고 그래가지고 제가 몸을 만지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만지려고 하고 만진다 해도 막 정색같은건 절대 없긴 하지만 내심 그 이상 하고싶은데 또 그걸 억지로 하자니 정색하고 그럴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마음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런다고 해서 여자친구가 먼저 들이댈거 같진 않고 참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야되나, 아님 진지하게 물어봐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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