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 친구사이에 생긴 고민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 (노잼이고 그냥 사람사이에 일어난 일을 고민으로 적었습니다.)
먼저 자초지종 설명을 하려면 긴 글이 될 것 같아 먼저 양해를 구하며 글을 쓰겠습니다.
저에게는 9명 정도 중학교 때 부터 알고 친하게 지낸 동네친구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햇수로 10년이 넘어가는 친구들이에요.
저와 직접적으로 얽히진 않았지만 두 친구와의 싸움에서 있었었고 저는 그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글을 남겨요.
편의상 두 친구를 a와 b로 칭할께요. 그리고 다른 친구와 저 포함해서 4명이서 a친구 집에서 술을 마셨던 상황입니다.
사건은 2주 전에 있었어요. a친구 집에서 기분좋게 한잔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a친구가 새로운 썸녀가 생길거 같다고 들떠 있는 상황이었고,
b친구는 저희와 술먹는 그 당시에 본인이 번호를 딴 여자와 연락을 하다가 읽씹을 당했던 상황.
저희는 그 현장을 직관했구요.( 술자리에서 그 여자와 끝난거 같다 아닌거 같다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본인은 알고 있었죠 이미 끝났다는 것을..)
남자들 모이면 늘 하는 이야기가 여자 이야기 입니다. 본인들이 만나려는 여자에 관해 이야기 하며 분위기는 좋았어요.
술 잘마시다가 다른친구가 이제 집에 가야한다 해서 자리를 일어서려 했고 a친구는 b친구에게는 "조금만 더 마시고 가" 라고 몇 번 말 하며 술자리를 파하는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b친구가 다른친구와 같이 그냥 가려고 하니까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3-4번 정도 말했어요. 약간 "아이 한잔만 더 하고가~" 이런 느낌? 약간 실갱이 비슷하게 했죠.
a:조금만 더 놀다 가
b: 그냥 갈꺼야
a: 에이 조금만 더 있다 가라
b: 아 난 걍 갈꺼라고
이런식으로 둘이 대화하다가 (약 5-6초?) b친구가 갑자기 "a야, 너 지금 선넘고 있어 선넘지마"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a친구는 "더 놀다가"라고 하고 다른말은 안함)
그렇게 자리가 파하게 되었고 떠나기 전에
a친구는 내가 잘못 말했냐? 내가 잘못한거냐 물었고
b친구는 자기가 별로 기분이 안좋다고 답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날 a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자기가 잘못한게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자기가 "선넘지 말라"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잘못했냐고
b친구에게 전화를 해봐야 겠다고 하길래 감정이 격해져 있던 상황이라 일단 진정하고 내가 말해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음날 b친구에게 전화해서 어제 왜 a친구와 싸웠냐고 물어보니 했던 답이
자기 썸녀랑 잘 안됐는데 썸녀에 관해서 a가 장난 치고 그럴까봐 미리 선을 그으려 그렇게 말했다 였습니다.
그리고 술 마실 때도 마지막쯤엔 기분이 안좋아서 표정관리가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과해야 하지 않냐 물어보니 #우리는 오랜기간동안 그런일이 있었어도 사과안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모여서 심각하게 이야기 하거나 내가 a에게 사과를 하면 우리는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사과를 해야한다.#
그냥 나중에 친구들(9명) 다 같이 모였을 때 "너 그때 갑자기 급발진 했잖아!ㅋㅋㅋ" 이런식으로 헤프닝으로 넘길 사안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사과 할 생각도 없어 보이고 저도 여기서 더 하면 또 감정의 골이 깊어질까봐 그래 알겠다 라고 말하고 시덥지 않은 농담이나 하고 끊었죠
(그 다음날 a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b친구와 통화했던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랬더니 걔는 왜 그러지? 라면서 감정이 격해지려 하길래 "난 이정도면 내역할 다 한거 같은데?ㅋㅋ" 라고 했는데
a친구는 "이제 b랑은 끝이다"이러더라고요. )
그리고 그 다음주에 a친구와 친한 여사친, 저 이렇게 셋이서 술을 마셨어요.
그러던 중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다가 제가 위의 b와 통화한 이야기를 했어요.
#친 부분에서 제가 답하길 "아 그렇냐"라고만 했었는데, 이거 제가 실수한 것 일까요? (a친구랑 여사친가 하는말이 거기에서 b친구의 생각이 잘못되었다.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a와 b 둘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그걸 그냥 그런식으로 넘기려 하는게 잘못됐다. 너도 거기서 이렇게 이야길 했어야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따로 "너가 그부분은 나한테 실수했다"고는 말 안했지만 뭔가 제가 실수한거 같아서요. )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술자리가 끝나고 a친구와 집에가며 그 당시 이야기를 했죠.
"그때 그 당시에 내가 화를 냈어야 했는데 자기가 잘못한거 있냐고 먼저 물어봤던게 너무 자존심이 상한다." 라고 말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b친구가 a친구를 배 아파한거 같아요. b친구는 잘 안됐는데 a친구는 잘돼서 기분 좋아하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b친구가 단톡에 저의 자취방에서 놀자고 말하길래 a친구에게도 물어봤는데 a친구가 "내가 가겠냐?" 이러면서 거절했어요. (하지만 갑자기 일이 생겨서 놀진 않음)
어쨋든 저는 두 친구와 친한데 얘들 사이가 틀어져서 제가 좀 난감해요.
이때 제가 취해야하는 행동이 있을까요?
저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은거라 생각하는데, 누구의 편이 되거나 중재자 역할하려 들면 오히려 관계가 틀어질까봐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에게는 9명 정도 중학교 때 부터 알고 친하게 지낸 동네친구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햇수로 10년이 넘어가는 친구들이에요.
저와 직접적으로 얽히진 않았지만 두 친구와의 싸움에서 있었었고 저는 그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글을 남겨요.
편의상 두 친구를 a와 b로 칭할께요. 그리고 다른 친구와 저 포함해서 4명이서 a친구 집에서 술을 마셨던 상황입니다.
사건은 2주 전에 있었어요. a친구 집에서 기분좋게 한잔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a친구가 새로운 썸녀가 생길거 같다고 들떠 있는 상황이었고,
b친구는 저희와 술먹는 그 당시에 본인이 번호를 딴 여자와 연락을 하다가 읽씹을 당했던 상황.
저희는 그 현장을 직관했구요.( 술자리에서 그 여자와 끝난거 같다 아닌거 같다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본인은 알고 있었죠 이미 끝났다는 것을..)
남자들 모이면 늘 하는 이야기가 여자 이야기 입니다. 본인들이 만나려는 여자에 관해 이야기 하며 분위기는 좋았어요.
술 잘마시다가 다른친구가 이제 집에 가야한다 해서 자리를 일어서려 했고 a친구는 b친구에게는 "조금만 더 마시고 가" 라고 몇 번 말 하며 술자리를 파하는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b친구가 다른친구와 같이 그냥 가려고 하니까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3-4번 정도 말했어요. 약간 "아이 한잔만 더 하고가~" 이런 느낌? 약간 실갱이 비슷하게 했죠.
a:조금만 더 놀다 가
b: 그냥 갈꺼야
a: 에이 조금만 더 있다 가라
b: 아 난 걍 갈꺼라고
이런식으로 둘이 대화하다가 (약 5-6초?) b친구가 갑자기 "a야, 너 지금 선넘고 있어 선넘지마"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a친구는 "더 놀다가"라고 하고 다른말은 안함)
그렇게 자리가 파하게 되었고 떠나기 전에
a친구는 내가 잘못 말했냐? 내가 잘못한거냐 물었고
b친구는 자기가 별로 기분이 안좋다고 답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날 a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자기가 잘못한게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자기가 "선넘지 말라"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잘못했냐고
b친구에게 전화를 해봐야 겠다고 하길래 감정이 격해져 있던 상황이라 일단 진정하고 내가 말해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다음날 b친구에게 전화해서 어제 왜 a친구와 싸웠냐고 물어보니 했던 답이
자기 썸녀랑 잘 안됐는데 썸녀에 관해서 a가 장난 치고 그럴까봐 미리 선을 그으려 그렇게 말했다 였습니다.
그리고 술 마실 때도 마지막쯤엔 기분이 안좋아서 표정관리가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과해야 하지 않냐 물어보니 #우리는 오랜기간동안 그런일이 있었어도 사과안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렇게 모여서 심각하게 이야기 하거나 내가 a에게 사과를 하면 우리는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사과를 해야한다.#
그냥 나중에 친구들(9명) 다 같이 모였을 때 "너 그때 갑자기 급발진 했잖아!ㅋㅋㅋ" 이런식으로 헤프닝으로 넘길 사안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사과 할 생각도 없어 보이고 저도 여기서 더 하면 또 감정의 골이 깊어질까봐 그래 알겠다 라고 말하고 시덥지 않은 농담이나 하고 끊었죠
(그 다음날 a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b친구와 통화했던 이야기를 해줬어요. 그랬더니 걔는 왜 그러지? 라면서 감정이 격해지려 하길래 "난 이정도면 내역할 다 한거 같은데?ㅋㅋ" 라고 했는데
a친구는 "이제 b랑은 끝이다"이러더라고요. )
그리고 그 다음주에 a친구와 친한 여사친, 저 이렇게 셋이서 술을 마셨어요.
그러던 중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다가 제가 위의 b와 통화한 이야기를 했어요.
#친 부분에서 제가 답하길 "아 그렇냐"라고만 했었는데, 이거 제가 실수한 것 일까요? (a친구랑 여사친가 하는말이 거기에서 b친구의 생각이 잘못되었다.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a와 b 둘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그걸 그냥 그런식으로 넘기려 하는게 잘못됐다. 너도 거기서 이렇게 이야길 했어야지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따로 "너가 그부분은 나한테 실수했다"고는 말 안했지만 뭔가 제가 실수한거 같아서요. )
한참을 이야기 하다가 술자리가 끝나고 a친구와 집에가며 그 당시 이야기를 했죠.
"그때 그 당시에 내가 화를 냈어야 했는데 자기가 잘못한거 있냐고 먼저 물어봤던게 너무 자존심이 상한다." 라고 말하더라고요.
결론적으로 b친구가 a친구를 배 아파한거 같아요. b친구는 잘 안됐는데 a친구는 잘돼서 기분 좋아하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b친구가 단톡에 저의 자취방에서 놀자고 말하길래 a친구에게도 물어봤는데 a친구가 "내가 가겠냐?" 이러면서 거절했어요. (하지만 갑자기 일이 생겨서 놀진 않음)
어쨋든 저는 두 친구와 친한데 얘들 사이가 틀어져서 제가 좀 난감해요.
이때 제가 취해야하는 행동이 있을까요?
저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좋은거라 생각하는데, 누구의 편이 되거나 중재자 역할하려 들면 오히려 관계가 틀어질까봐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